중권협.거래소.증감원 "증권자료실 이용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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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증권거래소.증권감독원.증권협회등 증권관계기관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방법을 모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많은 실정이다.주요 서비스를 간추려 소개한다.
◇증권자료를 찾아볼수 있는 곳=거래소.감독원은 「공시실」,협회는 「투자정보자료실」을 개설하고 있다.열람시간은 공히 평일 오전9시30분~오후5시,토요일 오전9시30분~낮12시다.자료를복사할 수도 있다.
거래소는 서울 여의도.명동.역삼동,부산등에 공시실을 두고있다.상장사의▲사업보고서▲지분변동 상황▲공시▲정기간행물등을,감독원은 상장사의▲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유가증권신고서와 등록법인의▲등록서류▲감사보고서▲유가증권신고서등을 비치하고 있 다.협회는▲상장사 사업보고서▲주식장외시장 등록법인 사업보고서▲증권시장지등을 제공하며 특히 신문기사 스크랩과 증권사의 주보.일보,주식시세 단말기등을 비치해인기를 모으고 있다.
◇증권사와의 분쟁을 신고할 수 있는 곳=협회의 「투자자 보호센터」는 법으로 처리하지 않아도 될만한 경미한 분쟁을 처리한다.투자자들의 각종 건의도 접수한다.전화는 물론 우편.팩스로도 의견을 받는다.
17명으로 구성돼있는 감독원의「분쟁조정실」은 일임.임의매매등협회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안을 다룬다.
투자자가 유가증권 매매와 관련해 부당한 손해를 본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경우 주소.성명.주민등록번호.거래증권사점포명등을 기재해 분쟁조정 신청서(조정실에 비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일단 전화로 문의한후 우편.팩스로 신 청하면 된다.
◇증권이론.실무를 공부할 수 있는 곳=협회는 한달에 한번씩 주요도시를 돌며 「투자자증권대학」을 개설하고 있다.교육기간은 4일간3시간씩 총12시간,수강료는 3만원안팎(교재비)이다.이달에는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서현교육관 10층 강당(수성구남산2동,053(752)4102~3)에서 실시하는데 현재 정원1백명에 80명이 신청,20명이 남아있다.
高鉉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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