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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샛길>산정호수~이동 지방道 새로개통 드라이브 감칠맛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지난해 말 산정호수에서 여우고개를 넘어 이동까지 이어지는 129번 지방도로가 포장공사를 끝내고 새롭게 개통,또 하나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이제까지 산정호수에서 이동을 가려면 의정부~철원을 잇는 37번 국도의 성동검문소까 지 나와 좌회전을 해 121번 지방도로를 타고 약 13㎞를 달려야 이동에닿았다.산정호수에서 이동까지의 총 거리는 약 23.5㎞다.
새로 포장된 도로를 이용하려면 갈비집들이 죽 늘어선 이동면 장암리에서 김화방향으로 3.3㎞를 달려 도평교에서 좌회전한다.
이곳에는 이정표가 없어 초행자들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다리건너편 「이웃사랑 숯불갈비」라는 큰 입간판을 포인트 로 보면 된다.여기서부터 급커브의 헤어핀 코스가 여우고개 정상까지 약 4.5㎞정도 이어져 특히 운전에 조심해야 한다.구불구불한 길을 오르면서 왼편으로 광덕산(1,046m).백운산(904m).가리산(774m)의 연봉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산자락에 장암리 시내가 포근히 감싸져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여우고개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커브는 심하지 않지만 급경사지역도 있다.2.4㎞를 내려가면 삼거리에 닿는데 왼편은 산정호수 종합주차장으로 이어지며 오른편 길은 북쪽 호반의 위락단지와연결된다.장암리에서 산정호수까지의 총거리는 약 12.8㎞.성동검문소를 거쳐 가는 것보다 거리상으로 10㎞정도 짧다.
[포천=金世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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