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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라식수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시력교정수술을 고민하는 받은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라식 부작용일 것이다. 수술을 받으려고 하면 지인들로부터 “TV나 인터넷에서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을 하면 눈에 부작용이 있으니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말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로는 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 예본안과 조정곤 대표원장

그렇다면 라식수술은 정말 그렇게 망설여질 만큼 위험한 수술일까? 시력교정수술이 도입된 초창기부터 보편화된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력교정수술의 발전과정과 그 안전성에 대하여 전문가인 예본안과 조정곤 원장을 통해 들어보자.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이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초반부터입니다. 물론 수술 초기인 1980년대와 1990년대 중반까지는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기간으로 수술장비의 발전과 함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수술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수술 초창기에는 시력이 다시 나빠지는 퇴행현상, 빛 번짐이 심한 경우, 레이저가 중앙에서 벗어나 각막을 깎아 발생하는 부정난시가 생긴 경우, 너무 많은 각막 양을 깎아 각막이 앞으로 돌출되는 각막확장증이 생긴 경우 등 여러 형태의 문제들이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수술이 안정화되어 정착되기까지는 과도기적인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가 바로 그런 시기라 볼 수 있으며 이 기간을 제1~4세대 시력교정수술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창기의 시기를 지나며 1990년 후반부터 2000년까지 각종 수술 후 문제들을 보완한 장비와 수술 방법의 개발로 초창기에 나타났던 문제들이 사라지게 되었으며 본격적으로 레이저 시력교정시대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학문적으로도 잘 정비되어 시력교정과 관련된 모든 부작용과 예방법이 안과학 전문교과서에 자세히 정립되었으며, 그 해결책까지 자세히 정리되었고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이 더 이상 위험하거나 예상률이 떨어지는 수술이 아닌 보편화된 수술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를 제 5~7세대 시력교정수술시대라 하며 레이저시력교정 수술의 확산기 또는 성장기라고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2000년 초반부터 2008년 현재까지는 시력교정수술을 통해서 꿈꾸던 시력이 완성된 시기라 할 수 있는데요, 안경이나 렌즈보다 더 좋은 시력 즉, 안경이나 렌즈보다 더 높은 대비감도, 수술 후 부작용이 0%를 실현해나가는 제8세대 시력교정수술시대라고 할 수 있으며 안전도와 시력만족도가 가장 높으며 첨단 장비의 발전으로 인해 기존에 발생하던 부작용들이 근본적으로 해결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라식수술 부작용이란 거의 과거의 일로 만들어놓은 것이지요. 이 시기의 시력교정수술은 기존에는 어떠한 방법(안경, 렌즈 등)으로도 불가능했던 아주 미세한 고위광학 수차들까지 교정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며, 안전을 넘어 어떻게 하면 더 잘 볼 수 있고 더 편안하게 볼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시대적인 흐름이 모든 시력교정수술의 안전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보편화되어 있는 수술로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생각할 때, 그리고 수술부위가 눈인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즉, 해당 라식수술 전문병원이 최첨단 장비들을 이용,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문제들을 모두 사전에 검사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해야 하며 이러한 정밀검사를 통해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의 눈에 꼭 맞는 수술방법과 수술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경험과 실력으로 검증된 의사를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합니다. 라식수술을 선택한다고 해도 각막두께를 더 많이 남길 수 있는 마이크로라식이나 에피라식을 선택해주는지, 그리고 라식수술이 불가능한 얇은 두께의 각막의 소유자라면 라섹수술이 보다 유리한데, 이러한 라섹계열 수술을 선택한다 해도 고도근시에게 좋은 M라섹, 통증을 최대치로 낮춘 무통라섹, 맞춤식 시력교정수술 웨이브프론트 라섹, 일반 웨이브프론트보다 4배 더 정밀한 TF1웨이브마스터 라섹, 안구 추적장치를 더욱 강화한 ER라섹, 상처 치유 효과가 일반 라섹보다 우수한 자가혈청무통라섹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답니다. 이렇게 많은 수술종류와 함께 양질의 시력을 방해하는 고위수차 등을 제거하는 웨이브프론트나 TF1웨이브마스터를 결합시킨다면 우리가 꿈에 그리는 수퍼비전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다양한 수술법이 있지만, 이런 레이저시력교정수술이 힘든 눈의 상태라면 무리해서 수술하지 않고 ICL 등의 안내렌즈삽입술을 권유해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렇듯, 각기 다른 눈의 상태에 알맞은 수술법을 제시해줄 수 있고 숙련된 수술 스킬로 어떠한 위급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여러 확인 사항들을 고려한 이후 다양한 정보를 통해 환자의 눈을 자신의 것처럼 생각하고 다룰 줄 아는, 제대로 라식수술 잘하는 곳을 선별할 줄 아는 안목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 도움말: 예본안과 조정곤 대표원장(www.yebon.com)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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