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맑은샘, 일본 장쉬 명인 꺾어
◆백홍석, 기성전 결승에 올라
신예 강자 백홍석 5단이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자결정전에서 이세돌 9단을 꺾고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272수, 흑 반집승). 힘이 좋고 전투력이 뛰어난 백홍석은 이세돌에게 쉽게 밀리지 않는 기사. 이날의 승리로 백홍석은 이세돌에게 3승3패를 기록했다. 기성전 타이틀전에서 백홍석의 상대는 한국랭킹 3위 박영훈 9단으로 기성 3연패 중이다. 4월 중 3번기로 치러진다.
◆이영구, 응씨배 선발전도 통과
이영구 7단이 최근 연전연승을 거둬온 신흥 강자 강동윤 7단을 흑 불계로 꺾고 응씨배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지난주의 후지쓰배에 이어 응씨배마저 선발전을 통과해 두 개의 세계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것. 모두 처녀 출전이다. 이영구가 마지막 티켓을 확보하면서 응씨배는 이창호·이세돌·박영훈·최철한 9단과 송태곤 8단(이상 시드)까지 6명의 출전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한편 이영구 7단은 중국 2008 갑조리그 쓰촨(四川)팀 주장으로 영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