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현 첫출전 800M서 정원경 꺾고 우승-동아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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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이지현(李知炫.경기여고1)이 첫 출전한 여고자유형 8백m에서한국기록 보유자 정원경(丁垣慶.광명여고3)을 꺾고 우승했다.
개인혼영 2백m.4백m 한국기록 보유자인 이지현은 13일 대전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제67회 동아수영대회 3일째 여고자유형8백m결승에서 9분4초25를 기록,국가대표 선배 정원경(9분7초33)을 3초08차로 제쳤다.
이보은(李保恩.경성대)은 여대부 자유형 50m에서 27초05에 그쳐 자신의 한국최고기록(26초76)에 0초29 못미치는 대회신기록에 그쳤다.
한편 한국기록에 도전했던 남자평영의 조광제(趙光濟.통영중3)는 남중평영 2백m 결승에서 2분19초52를 기록하는데 그쳐 재일동포 윤주일의 한국기록(2분18초17)을 깨는데 실패했으며국가대표 지상준(池相俊.한체대)은 남대배영 1백m결 승에서 57초78의 기록으로 골인,우승했다.
그러나 이 기록은 자신의 한국기록인 56초95에 0초83뒤지는 것이다.
지난해 6개의 한국기록을 작성했던 이번 대회는 이날까지 단 1개의 한국신기록도 나오지 않았다.
〈金相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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