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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선수쟁탈전 더볼만-양키스.브레이브스"최고전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각각 아메리칸리그(AL).내셔널리그(NL)에서 최고의 전력을 갖추게 됐고 지난해 최고승률팀 몬트리올 엑스포스는 가난한 팀사정 때문에 주축 선수들을모두 빼앗겼다.
지난해 70승43패로 AL 동부 1위를 차지했던 뉴욕 양키스는 마무리투수 존 웨틀랜드(25세이브)를 몬트리올 엑스포스로부터 끌어들이는데 성공,지난해보다 한층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웨틀랜드를 양키스로 뺏긴 엑스포스는 중견수 마키스 그리슴(0.288)이 브레이브스로 떠난데 이어 우익수 래리 워커(0.322)가 콜로라도 로키스로,다승 공동 1위 켄 힐(16승)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다.
AL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엑스포스처럼 고액선수들을 팔아치웠다.사이 영상 수상자 데이비드 콘(16승)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떠나보낸데 이어 중견수 브라이언 매크레이(0.273)마저 시카고 커브스로 떠났다.
지난해 노장들을 끌어들여 재미를 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오럴 허샤이저(6승),데이브 윈필드(0.252)등 노장 선수들을다시 불러들였다.
李泰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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