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임협 묘목전시장열고 묘목30~50% 싸게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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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묘목을 일반 시중가격보다 싸게 팝니다.』 김제시 임업협동조합(조합장 金종인)은 최근 묘목전시장을 열고 지역 녹화사업에 앞장서기위해 감나무.대추나무등 과실수와 관상수 등의 묘목을 시중 묘목상보다 30~5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임업협동조합이 전시 또는 판매하는 묘목은 감나무.대추나무.매실나무.은행나무등 과실수,옥향.주목.목련 등 관상수,잣나무.독일가문비 등 10여종에 이르고 있다.
이들 묘목의 가격은 중품을 기준으로 감나무 2년생 묘목이 1천2백50원으로 시중의 2천5백원보다 50%가량 싸게 파는 것을 비롯,▲사과나무 1천4백원(시중가격 2천원)▲은행나무 1천원(2천원)▲옥향 2천8백원(4천원)▲주목 1천7 백원(3천5백원)▲목련 1천1백원(2천2백원)▲잣나무 6백원(1천1백원)▲독일가문비를 5백원(1천1백원)에 판매하고 있다.
임업협동조합은 또 회원 1백50명을 확보해 민간 묘목농가의 묘목을 위탁판매등으로 판로망을 개척해주고 묘목재배 영농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임산물직판장도 개설하는 등 주민들에게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金조합장은『김제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녹화사업이 뒤떨어져 있어 지역 녹화사업에 앞장서기 위해 각종 묘목을 저렴하게 공급하게 됐다』며『앞으로는 가격이 비싸 일반인들이 구입하기 힘든 경제림 묘목도 대폭 할인해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 다.
[金堤=徐亨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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