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쌍용양회,高강도 시멘트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쌍용양회(대표 禹德昶)가 보통 시멘트보다 강도가 3배 강한 고강도 시멘트를 개발해 현장시험중이다.
쌍용이 개발한 고강도 시멘트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제곱㎝당 8백~1천㎏의 힘을 견디는 것으로 보통 시멘트의 3백㎏에 비해강도가 훨씬 크다.
보통 시멘트는 석회석과 규석.철광석을 3대1대1의 비율로 섞어 만드나 고강도의 경우는 탄산칼슘 함량이 높은 고순도 석회석에다 규석과 철광석 혼압비율을 높인 원료를 쓴다.
또 여기에 무수(無水)석고와 강도를 높인 특수 첨가제를 넣어소성(시멘트원료를 爐에 넣어 굽는 것)해 보통 시멘트보다 훨씬미세하게 분말을 만든다.
이 고강도 시멘트는 자연상태에서 고강도를 나타내 특수 양생설비인 오토클레이브(일종의 고압솥)없이도 양생이 가능한 특성이 있어 경비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회사관계자는 고강도를 냄으로써 콘크리트 부피를 줄일 수 있고내구성 증대에도 효과가 있으며 각종 파일이나 흄관등의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 보통 시멘트는 응결시간이 10시간정도이나 고강도 시멘트는 이의 절반인 5시간이 다.
〈洪源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