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대학원 서류.口述로 신입생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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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대는 올해부터 대학원입시를 1년에 두차례씩 나눠 실시하고1차모집의 경우 전공필답고사 대신 서류전형과 면접.구술고사만으로 합격자를 뽑기로 했다.
서울대는 29일 면학분위기 조성과 우수 대학원생 선발을 위해이같은 내용의 96학년도 대학원 신입생 1차 모집요강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서울대는 오는 8월25일 1차로 석사과정 7백91명,박사과정 3백28명이내에서 대학원 신입생 정원의 50%를선발한다.
석사과정의 경우 서류전형(50%)과 면접.구술고사(50%)만으로 선발하고,특히 영어(인문대.사회대등 일부 학과는 제2외국어)의 경우 필답고사를 실시하되 과락(40점이하)여부만 결정할뿐 점수에는 반영하지 않는다.
특히 면접.구술고사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학과별로 교수 3인이상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를 설치,전공지식.교양.외국어 독해능력.창의력.고급사고력등 다섯가지 항목을 평가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그러나 11월중 실시하는 2차 모집때는 전공필답고사(50%)뿐만 아니라 서류전형(20%),면접.구술고사(30%)를 전형요소로 활용키로 했다.
〈康弘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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