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리>美.日금리 연중최저치 또 경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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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미국금리는 주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주초에는 장기채 중심의이식매와 현재의 금리수준에 대한 바닥권 인식으로 소폭 상승하였다.금리의 상승세는 3월 셋째주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美경제가 연착륙하는 것이 아니고 재확장세를 보인다는 견해가 대두되면서 지속되었다.그러나 금요일 美연준과 중동국 중앙은행들의 채권매입 소문이 유포되면서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져 또 다시 연중최저치를 보였다.2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상여부가 향후 미국금리의 방향에 영 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금리는 국채(10년) 금리가 지난주말 4%선이 무너진 이후 3.81%까지 추락하며 또 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하락을 지속했다.여기에 노무라연구소가 96년까지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고,전후 최저수준을 기 록할 것으로보이는 임금인상률도 금리하락을 부추겼다.
***독 일 지난주 독일금리는 보합세를 보였다.2월중 총통화()공급이 94년 4.4분기 대비 3.8% 감소하는 등 금리하락 요인이 있으나 공무원노조.건설업노조의 임금인상 압력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는 연방은행의 금리인하를 어렵게 하고 있다.그러나 티에트마이어 연방은행총재가 2월중 총통화 증가를 고려하여 금리수준을 결정하겠다며 금리인하를 강력히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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