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 관망자세-純매수 백8억 소량 교체매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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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기관투자가들은 여전히 교체매매에 치중하고 있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이번주 들어 이틀간(20,21일)1백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중 매도규모는 2천9백78억원,매수규모는 3천87억원으로 주로 교체매매만이 이뤄지고 있을 뿐 아직은 소강상태다.
기관투자가들이 지금의 주가로는 보유주식이 평가손 상태이고 아직은 주가 상승에 대한 확신도 갖지 못하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우위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기관투자가들은 자금악화설이 나도는 일부 건설주를 대량으로 매각하는 한편,매수는 호남석유.LG전자.삼성전자등 블루칩과 대우전자.고려합섬등 저가대형주,한일은행.제일은행등 일부 은행주로 몰리고 있다.
기관별로는 투자신탁이 1천1백6억원을 팔고,1천2백68억원을사들여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은행은 16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유자금을 주식보다는 채권쪽으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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