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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화제>"톰 클랜시의 작전본부" TV 드라마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테크노스릴러의 거장 톰 클랜시의 신작 『톰 클랜시의 작전본부』가 6주째 미국 뉴욕타임스紙 문고판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TV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지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톰 클랜시가 스릴러 작가인 스티브 피즈닉과 공동으로 창작한 『톰 클랜시의 작전본부』는 2월초 발간과 함께 문고판 베스트셀러에 올라 현재 4주째 1위를 달리고 있다.클랜시와 피즈닉은 또 이 책을 바탕으로 한 NBC-TV의 미니시리즈 를 각색하고제작에 참여했다.
톰 클랜시가 작품속에 설정한 작전본부는 구소련의 붕괴와 테러리즘 등 정치적 사건들로 인해 야기된 혼란을 해결하는 임무를 띤 미국의 극비 정보국이다.주인공 폴 후드는 초첨단 하이테크시설의 국가위기관리센터 소장으로 미국의 국제적인 위 기를 제거하는 비밀업무를 수행한다.
사실 이 작품은 클랜시와 피즈닉이 등장인물과 플롯만을 제공했을 뿐 실제 집필은 제프 로빈이라는 작가가 해 출간 후 클랜시의 작품이냐 아니냐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클랜시는 한 인터뷰에서 『조지 루커스가 모든 스타워즈 책을 쓰지는 않았으며 스타트렉 시리즈 책도 진 로든베리가다 쓴 것은 아니다』며 이번 작품이 독자들을 오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BC-TV가 지난달 말 2부작으로 방영한 『톰 클랜시의 작전본부』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아 TV영화나 장기 시리즈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톰 클랜시 자신도 작전본부의 폴 후드를 자신의 단골주인공 잭 라이언처럼 책과 영화 시리즈로 구상하고 있다. 〈湳〉 <이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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