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역전마라톤>이모저모-비.땀으로 뒤범벅된채 역주

○…대회기간중 처음으로 비가 내린 이날 선수들은 비와 땀으로뒤범벅된채 역주를 계속,연도의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신탄진역 앞을 가득 메운 시민.학생들은 어린 선수들이 비를 맞으며 뛰는 것을 보고는 힘찬 응원을 보내면서도 선수들이 감기에나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
○…5소구의 중계지점인 청주 상당공원 앞에는 청주기계공고 고적대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허태열(許泰烈)충북지사등 시.도관계자와 체육관계자 30여명이 연도에 나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충북선수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연신 흐뭇한 표정. 청주시내에서 교통량이 많은 곳중 하나인 상당공원 앞에는 교통이 20여분간 통제돼 다소 혼잡을 빚었으나 버스.택시기사들과시민들은 짜증을 내기는 커녕 경기진행에 협조하며 조용히 기다리는 훈훈하고 넉넉한 충청도 인심을 선보이기도.
[천안=京湖역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