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는 데이트장소-대구(本紙 전국6大도시 여론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대구에서 젊은이의 명소라면 두류공원과 앞산공원을 꼽을 수 있다. 두류공원은 도심에서 약 3㎞ 떨어진 성당동과 내당동 일대의 두류산에 조성,현재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공원 순환도로는 볼 것 많은 두류공원에서도 손꼽히는 데이트코스. 길지 않은 공원 순환도로에는 천천히 걸으며 밀어를 나누는젊은이들이 줄을 잇는다.
두류공원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시내 중심부인 동성로처럼 밀집돼 있지 않고 드문드문 서있다.그래서 조용히 사랑을속삭이고 싶은 연인들은 이곳을 더 좋아한다.
하늘목장(053(654)8387).모과(053(651)2160).노틀담(053(651)6262)등이 연인들을 위해 권하고싶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다.
대구 최대의 자연공원인 앞산공원 역시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환영받고 있다.
70년부터 개발돼온 이 공원은 아직까지 파괴되지 않고 남은 대구의 마지막 녹지 가운데 하나다.
꽃이 만발한 봄철에 계곡을 따라 가보면 아베크족들이 여기저기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대구의 연인들은 또 케이블 카를 타고 정상(1백50m)의 전망대를 오르면서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곤 한다.공원안에는 휴게소8곳과 레스토랑식 식당 6곳이 있다.
대성식당(053(656)8863).빙그레(053(622)3805)같은 레스토랑식 식당에서는 술을 마시며 대화를 즐기는 젊은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레저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