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4위 점프 … 국민은행 따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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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우리은행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에서 국민은행을 81-68로 꺾었다. 우리은행은 8승19패를 기록해 이날 6연패를 당한 국민은행(8승20패)을 5위로 주저앉히고 단독 4위에 올라섰다. 두 팀의 대결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었다. 은행 라이벌인 데다 금호생명이 이미 정규리그 3위를 확정 지었기 때문. 그래서 양팀 맞대결의 승리는 1승 이상을 의미한다.

우리은행은 높이를 자랑하는 김계령-홍현희 더블 포스트가 제1공격 옵션. 하지만 이날은 제2공격 옵션인 김은혜-김은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은경은 전반에만 9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후반에는 김은혜가 19득점을 폭발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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