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12년 여수 엑스포 맞춰 정원박람회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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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순천시는 이웃 여수시의 세계박람회 개최에 때를 맞춰 2012년 생태 정원 박람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순천 지명 70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민공원 조성을 선정했고, 추진 방안의 하나로 국제 생태 정원 박람회 개최를 적극 검토해 왔다.

시는 여러 나라의 전통 정원들을 조성하고 박람회를 여는 데 800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올해 하반기에 투융자 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시는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프랑스 낭트시와 10여 년간 교류를 지속해 온 중국 영파시를 비롯해 독일·일본 도시 등을 참여시킬 방침이다.

시는 정원박람회를 동천 및 순천만과 연계해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를 여수 세계박람회 기간에 열면 많은 관광객을 쉽게 유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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