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새로나온책] 갖고 싶은 과학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1면

◇갖고 싶은 과학(크리스 우드포드 지음, 반딧불이 옮김, 을파소, 256쪽, 3만2000원, 초등 고학년 이상)=휴대전화·인공위성·헤드폰·태양전지·주차 타워·블랙박스·우주 탐사선·레이저 프린터·항생제·MRI 촬영기술 등의 작동 원리를 설명한 책. 초음파·주사전자현미경·적외선 카메라·X선 등으로 촬영한 실제 사진을 수록해 각 물건의 내부 구조를 낱낱이 보여준다.

◇수리수리 말수리(이정숙 글, 이우일 그림, 주니어중앙, 232쪽, 1만원, 초등 고학년 이상)=‘발표력을 키우는 어린이 매직 스피치’가 부제.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화를 잘못된 사례와 잘된 사례로 나눠 만화로 표현한 뒤 그에 따른 조언을 제시했다.‘말하기의 기본은 존중과 배려’‘얼굴을 보면서 말하라’등이 책의 메시지다.

◇꼴찌 강아지(프랭크 애시 글·그림, 김서정 옮김, 마루벌, 40쪽, 8000원, 유아)=아홉 형제 중 아홉 번째로 태어난 꼴찌 강아지. 눈 뜨는 것도, 우유를 먹는 것도, 집에 가는 것도,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것도 꼴찌다. 하지만 드디어 새 주인을 만나는 날. 꼴찌 강아지가 아이의 코를 핥는 순간 아이는 말한다. “넌 내 첫번째 강아지야.”

◇빨간 금붕어(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심지원 옮김, 비룡소, 44쪽, 6500원, 초등 저학년)=그림은 잘 그리지만 수학을 못해 친구들에게 바보라고 놀림받는 주인공 잔. 속이 상해 병까지 걸린 잔은 옆집에 사는 화가 안느 아줌마에게서 수학을 못해도 훌륭한 화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자신감을 되찾는다.

◇수잔네의 겨울(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지음, 윤혜정 옮김, 보림, 유아∼초등 저학년)=어느 독일 마을의 일상생활을 세세하게 묘사해 4m 병풍 형태 안에 담아낸 글자 없는 그림책. 그림 속에서 누가 바나나 껍질을 함부로 버렸는지, 그 바나나 껍질을 밟고 넘어진 운 나쁜 사람은 누구인지, 새장을 탈출한 앵무새는 어디로 갔는지 등 무궁무진한 이야깃거리를 찾아낼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