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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리조트>새시설 갖추고 봄맞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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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겨우내 움츠렸던 놀이공원들이 봄을 맞아 일제히 기지개를 켜기시작했다.
물놀이 시설을 5일을 전후해 오픈하는 한편 봄철 꽃축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관람객을 유혹할 새로운 놀이시설도 선보인다.
용인자연농원((0335)○303306)은 급류타기 놀이시설「아마존익스프레스」를 5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일에는「후룸라이더」를 본격적으로 운행,봄맞이에 나선다.
아마존익스프레스는 상하좌우로 마구 흔들거리며 급류를 타고 내려 오는데 스릴이 넘친다.
자연농원의 명물로 부상한「판다」역시 올봄에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고산기후 체질인 판다의 최적생활 온도는 대략 섭씨 10~15도. 이에따라 겨울에는 한낮에나 잠시 야외놀이터로 나왔던 판다가 봄철에는 하루종일 밖에서 놀 수 있게 됐다.
서울랜드((504)0011) 역시 5일 후룸라이더를,10일에는 박치기보트를 선보인다.
새로이 동화의 나라를 선보이는데 이곳에는 봄의 꽃인 튤립을 심고 주위에는 피터팬 등 동화의 주인공들을 캐릭터로 하는「바보트」를 설치한다.바보트는 풍선으로 만든 대형 캐릭터로 하늘에 띄우기도 하고 땅에 놓아두기도 하면서 어린이들이 만지면서 즐길수 있다.
롯데월드((411)2000)는 최근 오픈한「혜성특급」으로 봄철 관람객을 유혹할 방침이다.
1백억원을 투자해 지난달 오픈한 혜성특급은 국내 최초의 다크코스터로,탑승객들은 26인승 우주열차를 타고 최고 시속 70㎞로 7백m의 트랩을 따라 지하로 달리는 스릴을 느끼게 된다.
혜성특급은 지난해 목성과 충돌한「슈메이커 레비」혜성의 일부를우주열차로 개조해 우주여행을 하는 내용으로 주위의 환경을 출발부터 귀환까지의 11단계로 구성,재미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드림랜드((982)6800)는 4월1일 봄맞이 야간개장을 스타트로 긴 동면에서 깨어난다.
이때부터 전 놀이시설이 문을 열며 야외극장에서는 유명인 초청공연을 벌인다.평일에는 오후10시,주말.공휴일에는 오후11시까지 개장한다.
〈河智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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