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수강료 받거나 교습과목 위반 사설학원 무더기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大邱=洪權三기자]기준액을 넘는 수강료를 받거나 가르칠 수 없는 과목을 강의해 온 사설학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경찰청은 2일 법정기준보다 많은 수강료를 받거나 교습과목위반,설립자 미변경등 혐의(학원의 설립및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로 대신학원 원장 吳원명(46)씨등 15개 학원 원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吳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포항시대잠동 학원에서 고입종합반 재수생 李모(16)군등 48명에게 28만원씩(월 기준수강료 10만원)모두 8백64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포항시두호동 장성속셈학원 원장 安명숙(25)씨는 지난해3월부터 최근까지 교습과목 등록없이 입시.검정고시과목인 영어를강의해 35명으로부터 9백62만원을 받은 혐의다.
吳씨등 3명은 고액과외혐의로,安씨등 9명은 교습과목위반 또는설립자를 변경하지 않아 각각 입건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