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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집달관사무실등 압수수색 실시-입찰보증금 횡령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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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仁川=金正培.崔熒奎기자]인천지법 집달관실 사무원 김기헌(金基憲.48)씨 입찰보증금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8일인천지법 집달관합동사무실과 前인천지법 집달관합동사무소장 최영범(崔榮範.58.서울관악구봉천6동166의70.구속) 씨집에 대해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27일오후 인천지법 민사합의1부 조효상(趙孝相)판사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실시,崔씨와 現집달관합동사무소장(沈상덕)명의의 은행통장등 40여개를 비롯해 공용자금 입.출금장부등 경리관련서류 일체를 압수했다.
검찰은 또 주범 金씨가 입찰보증금을 횡령하기 시작한 지난 87년부터 운용된 집달관합동사무소의 은행계좌추적을 위해 거래은행이었던 경기은행 석암지점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사건발생후 잠적한 경매브로커 10여명이 그동안 법원직원및 집달관(사무원)등과 짜고 불법으로 경매를 유찰시키거나 부당이득을 챙겨왔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인적파악과 신병확보를 위한 자료수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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