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금속노조 파업-화학노조도 임금협상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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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뮌헨 로이터=聯合]독일 최대의 금속노조(IG 메탈)가 금속경영자협회(게잠트 메탈)의 협상재개 노력을 거부함에 따라 남부바이에른州 22개 회사 1만1천명의 근로자가 24일 오전6시(현지시간)를 기해 6% 임금인상 요구를 관철키 위한 파업에 돌입 했다.
베르너 노이에바우어 금속노조 바이에른 지부장은 24일에 이어3월1일과 6일에 각각 12개 사업장과 7개 사업장이 단계적으로 파업에 합류하는 등 모두 41개 업체가 파업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에른州의 파업은 독일의 핵심금속 및 금속산업 부문에서 11년만에 처음 실시되는 것이고 바이에른州에서는 지난 54년이후41년만에 처음 발생된 파업이다.
한편 독일내 제2의 노조인 화학노조(IG 케미)도 23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4시간동안 마라톤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안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3월8일 재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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