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점 분석하고 해결법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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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대영학원은 경기도 양평읍 백안리 소재 백운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학원 부지만 14만2149㎡(약 4만3000평)로 웬만한 대학만한 크기다. 2만3140㎡(약 7000평) 규모의 대운동장에는 축구장·농구장·족구장 등은 물론 400여명이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도 갖췄다.

캠퍼스 곳곳에 산책로·정자·운동시설 등 학생들이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학원 건물들은 고급 별장을 방불케 한다. 강의실에는 각 교실마다 인터넷 선이 설치되어 있으며 빔 프로젝트, 스크린, OHP등 시청각 교육에 필요한 첨단 기자재와 온풍기·에어컨 등이 설치돼 있다. 생활관에는 방마다 욕조가 달린 화장실과 2층 침대를 구비하고 있다. 식당은 고급 뷔페식이다. 인근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한 신선한 야채·과일을 철마다 학생들에게 공급한다고 학원 측은 소개했다.

강사진도 빵빵하다. EBS·케이블TV 출신 인기 강사진과 강남의 명 강사진이 두루 포진해 있다. 이들 교사들은 수업뿐 아니라 일일테스트, 오답노트 작성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바로 잡아준다. 월별로 학습 성취도를 분석해 개인별 학습 진단을 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모든 과목을 EBS 교재 위주로 수업해 수능에 철저히 대비한다. 우수학생도 기초를 철저히 다져 고득점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학원 측은 소개했다. 완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질문지를 통해 자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과목에 따라 성적이 들쑥날쑥한 학생들을 위한 5인 1조 그룹 스터디도 운영하고 있다.

이 학원은 마치 주치의처럼 학생 개개인의 취약점을 분석해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마이 닥터’ 시스템을 두고 있다. 24시간 담임 제도를 운영해 주간에는 국·영·수 등 주요 과목 교사들이 담임이 돼 학생들을 지도한다. 야간에는 생활담임 교사들이 자율학습 및 독서실 개인학습을 관리한다. 이들 생활담임 교사들은 학생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엄격한 학습 분위기를 유지한다.

양평대영은 학원 지정병원도 두고 있다. 양평길병원, 양평정형외과 등 인근 병원들과 연계해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한다.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아침운동을 비롯해 학생 스스로 충분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준수 원장은 “2009학년도 입시는 어느 때보다 학생들을 힘들고 지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40여년 현장교육 경험을 토대로 난관을 극복하고 학생들이 성공의 금자탑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31-773-4700.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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