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 중국전시회 다음달3~7일까지 상해에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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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邱=洪權三기자]대구 섬유의 중국전시회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상하이(上海)에서 열린다.
대구 섬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동국.갑을등 지역내 64개 직물업체와 대구시장.견직물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섬유관련 20개 단체의 관계자 1백80여명이 참가한다. 시는 중국의 섬유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과 관련,시장개척을 위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3만장의 초청장을 최근 발송했다. 또 조만간 상하이 지역신문에 전시회를 소개하는 광고도 실어 중국에 한국섬유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직물업체에서 내놓은 중.고가의 직물과 의류.섬유기계를 담은 패널을 전시해 대구 섬유의 우수성을알릴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대구 디자이너들이 만든 한복과 양복 2백벌을 가져가 하루에 2회씩 3일간 패션쇼도 열기로 했다.
또 대구시의 산업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멀티슬라이드 상영등 중국에서 대구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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