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에 22층 쇼핑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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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 남대문시장내 본동상가가 현대식 쇼핑센터로의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어 재래시장모습이 크게 바뀌게 됐다.
본동상가건축위원회(위원장 權泰夏)는 20일 30여년전에 지어져 볼품이 없고 낡은데다 쇼핑하기에 불편한 본동상가(대지 2천여평)를 허물고 그 자리에 지하7층 지상15층 연건평 2만여평규모의 주상(住商)복합형태 대형쇼핑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지어지는 쇼핑센터는 ▲지하1.2층은 식품.잡화등 가정생활용품 상가▲지상1층은 금.은과 각종 보석류를 취급하는 귀금속 도매상가▲지상2.3층은 여성의류▲4.5층은 남성의류.아동의류 전문매장▲7~10층은 사무실과 스포츠시설▲11~ 15층은 오피스텔이 각각 들어설 계획이다.
또 지하3~7층은 9백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꾸며진다.
이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컨설팅 전문업체인 델코유통연구소에재개발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의뢰했으며 오는 4월초 지주(地主)총회에서 개발안을 최종 확정한뒤 내년봄 착공할 방침이다.
〈徐璋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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