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 생계보조금 너무적어 생활보장 역할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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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邱=洪權三기자]소년소녀가장들에게 지급되는 생계보조금이 턱없이 적은데다 인문계고교생에게는 학비지원도 하지 않는등 생활보장을 위한 역할을 못하고 있다.
경북도에는 1천5백가구의 소년소녀가장이 있으나 이들에게 지급되는 액수는 연34만원으로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보조금은 피복비 1인당 연간 4만9천7백90원,영양급식비 12만1천6백66원,교통비 13만9백62원이며 학용품비는 고교생이 연간 2만8천1백37원,중학생 2만6천9백16원,국교생 1만5천9백27원이다.
특히 등록금의 경우 중학생과 실업계고교생은 전액이 지원되는 반면 인문계고교생에게는 지원되지 않아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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