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동독 재건자금 상당액 낭비됐다-獨정부 시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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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본 AP=聯合]독일 통합후 舊동독 지역 개발을 위해 투입된막대한 자금중 수백억 마르크 상당이 졸속.부실 계획등으로 인해낭비되거나 쓸모없는 계획에 사용됐다고 독일 정부가 13일 시인했다. 독일 정부는 동독 지역 재건을 위해 지금까지 약8천4백억마르크(5천억달러)상당을 투입했는데 주간 슈피겔誌는 13일 이가운데 약 6백50억마르크(4백억달러)가 사라지거나 쓸모없는개발계획에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테오 바이겔 재무장관은 조사를 지시했으나 동독지역의州나 市당국들에 의해 추진되고있는 수천개에 달하는 이들 사업계획들에 대한 어떠한 회계감사기구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재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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