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내무부로 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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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부처별로 나뉘어 있는 각종 인적 재난의 초기사태 수습및 응급구조체계를 내무부로 일원화하고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129전화(응급환자정보센터)도 폐지,119로 통합키로 했다. 범죄신고를 받는 112전화는 그대로 유지하되 119와 상호전달체계를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사고별로 주무부처를 지정하며 사고수습체제를 규정하고 있는 재해의 예방.수습에 관한 총리 훈령280호를 폐지키로 하고 그대신 「재난관리기본법」(가칭)을 제정,각종 재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총리실이 마련중인 개선안은 또 내무부에 중앙응급 또는 재난구조본부를 상설해 시.도,시.군.구.경찰,소방,민방위관련 조직을관장토록 하고 국방부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아래 각종 사고때 현장출동및 수습임무를 총지휘토록 했다.
〈金鎭沅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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