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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資발전소 4기 사업자 年末 선정-통상산업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그동안 대기업들의 관심을 모아온 민자(民資)발전사업 계획이 상반기중에 마련돼 유연탄발전소와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 업체들이 연말께 최종 확정된다.
통상산업부는 1차 민자발전사업 일정을 이같이 정하고 오는 6월까지 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경쟁입찰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민간기업들이 참여하게 될 사업은 50만㎾급 유연탄발전소 2기,40만㎾급 LNG복합화력발전소 2기 로 모두 1백80만㎾ 규모다.
LNG복합화력발전소는 2001년과 2002년,유연탄발전소는 2003년과 2004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자기 땅에 발전소를 지어 소유해 운영하는 BOO(Build,Own,Operate)방식으로 참가하되생산전력은 1백% 한전(韓電)에 판매하게 된다.
통산부는 설비용량.건설시기.연료원등을 따져 전력구입요금을 정할 방침인데 참여업체들에 최소한 공금리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해주기로 했다.통산부는 또 외국업체의 진출을 96년부터 허용하되 지분율 50%미만으로 국내기업과 합작해 들어오도록 하기로 했다.현재 발전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건설.현대건설.포철.대림엔지니어링.㈜대우.한국중공업등 13~15개업체다.이가운데 일부 업체는 이미 독자적으로 발전사업계획을 마련,사업의향서를 정부에 제출하기도 했으나 이번에 민자발전 사업일정이 정해지면서 개별적인 사업계획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
〈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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