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감각으로 살린 통일신라시대 한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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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넓은 통바지와 무릎위까지 내려오는 긴 저고리,여기에 주름을 가득 넣은 짧은 치마를 허리위에 겹쳐입은 여성한복.조각보를 이어붙인 듯한 패치워크기법을 응용한 저고리,저고리위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조끼를 덧입어 현대적 감각을 살린 남 자한복.
민족 전통명절인 설을 앞두고 소박하고 순수한 한복의 미를 현대감각에 맞게 재창조한 창작한복 패션쇼가 월간 『한국의 미』주최로 20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눈길을 모았다.
「제1회 초청 디자이너 쇼」에서는 정덕숙.김정아.남윤정.이은경씨등 4명의 한복디자이너가 만든 2백여점의 개량.창작한복이 선보여 새로운 한복의 아름다움을 과시했다(사진은 「도심속의 여운」이란 주제로 통일신라시대 복식을 현대감각에 맞 게 재현한 김정아씨 작품).〈사진 『한국의 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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