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량도 상도~하도 다리 놓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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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남 통영시 사량도의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교량이 건설된다. 통영시는 행정자치부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사량도 상·하도 연도교의 실시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404억 원이 투입되는 연도교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2014년 완공될 계획이다. 사량도 상도 진촌마을과 하도 덕동마을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교량을 케이블로 경사지게 연결하는 닐센아치교 형태로 총길이 510m, 폭 10m(2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 수우도 등 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14개 마을에 주민 2300여 명이 살고 있다.지리망산(일명 지리산)과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 등 바위절벽을 등반하는 스릴과 섬 정상에서 청정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매력으로 매년 4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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