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Lesson
오늘의 목표 : 운동 전후 스트레칭+5분 런지워킹+3분 기구워킹+3분 에어로빅 워킹 +50분 걷기
오늘의 속도 : 보통-빠르게-더 빠르게-최대한 빠르게-빠르게-보통-느리게
오늘의 테크닉 : 에어로빅 워킹
뱃살을 빼주고 허리라인을 잡아주는 에어로빅 워킹을 배워보자. 단, 억지로 힘을 들여 자세를 취하다 보면 자칫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천천히 실시한다.
3. 이때 다른 손으로 발바닥을 터치한다.
Today's menu
아침 : 보리밥 1/2 174kcal, 감자국 66kcal, 마늘짱아찌 11kcal, 깍두기 17kcal, 호박볶음 49kcal=317kcal
점심 : 쌀밥 1/2 157kcal, 김치찌개 128kcal, 갓김치 25kcal, 파래무침 29kcal, 무생채 31kcal=370kcal
저녁 : 보리밥 1/2 174kcal, 배추된장국 65kcal, 고추장아찌 20kcal, 오이지무침 30kcal, 고등어 1/3 도막 65kcal =354kcal
총 1041kcal
Today's Feeling “살찌는 이유?”
나와 처음 같이 식사를 하게 된 사람들은 대부분 내게 이런 말을 하곤 한다.
“생각보다 별로 안 드시네요?”
어떤 이들은 “불편해 하지 마시고 많이 드세요”라며 내가 예의를 차리기 위해, 혹은 내숭을 떠느라 많이 안 먹는 줄 알고 더 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난 많이 안 먹는다. 이는 오랜 시간 잦은 만남을 가져 온 친구들도 안다.
“넌 정말 많이 안 먹는 것 같아.” “얘는 오히려 안 먹겠다고 하는 날이 더 많다니까?”
그리고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근데 왜?”
하긴 나도 한때 정말 궁금했던 때가 있다.
난 정말 많이 안 먹는데, 그리고 자주 먹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허구헌날 과자나 피자를 입에 달고 사는 것도 아닌데, 왜 살이 찌는 걸까?
하지만 워킹 다이어트를 하면서 새삼 깨닫게 된 건 내가 정말 살이 찔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건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일. 그 외엔 이동하기 위해 왔다갔다하는 짧은 움직임밖에 없다. 게다가 집에 들어가면 씻자마자 침대에 누워 TV를 시청하거나 책을 읽거나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할 뿐이니 남들보다 적게 먹은 들 살이 찔 수밖에 없었던 게다. 물론 나도 한때는 수영장이나 헬스센터에 곧잘 다니곤 했다. 하지만 헬스센터는 혼자 다니기엔 지겨워서, 수영장은 잘 늘지 않는 실력 때문에 질려서 금세 포기하곤 했다. 이런 생활이 거듭되다 보니 체력이 정말 약해졌다. 운동을 안 하다 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그러다 보니 운동을 못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하면 할수록 워킹 다이어트는 내게 딱 맞는 운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때때로 걷는 시간 자체가 조금 지루할 때도 있었지만 신나는 댄스음악과 영어 공부를 같이 하면서 지루함도 한결 덜해졌고 기초체력 자체가 좋아진 것 같으니 말이다. 확실히 요즘은 예전보다 움직임에 따른 피곤함이 한결 덜해진 느낌이다. 역시 명불허전.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엔 분명 이유가 있다더니 워킹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몸으로 직접 체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자문 : 이종구 <남자들의 몸만들기> 저자, 전문 트레이너남자들의>
진행 및 글 : 김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