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돈내지 맙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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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 다리오 포 원작의 시대풍자극.무대는이탈리아의 변두리 공장지대.턱없이 오르기만 하는 물가고를 견디다 못한 동네 부인들이 어느날 갑자기 물건값을 두배로 올린 슈퍼마켓에 들어가 집단으로 도둑질을 한다.또 이들 의 남편 역시교통사고 현장에서 승강이를 하다 전복된 트럭에 싣고가던 물건을훔쳐 집으로 가져온다.
부인과 남편들은 훔친 물건을 숨기기 위해 서로 거짓말을 해대고 출동한 경찰들과 얽혀 상황은 전혀 엉뚱한 쪽으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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