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서비스 내달부터 10개도시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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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서울및 인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한국통신의 인터네트서비스가 내달부터는 대전.대구.부산.광주를 비롯한 전국 주요 10개도시로 확대된다.또 올해말까지는 전국 어디에서나 같은 요금으로 인터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대표 趙伯濟)은 10일 국내 인터네트 상용접속망인 코네트(KORNET)의 전국망 구축전략에 따라 우선 2월초부터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인천.원주.청주.포항.전주지역에 인터네트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지난해부터 1백억원을 투자,수원.대전.
대구.부산.광주에 지역운용센터를 설치해 서울의 중앙운용센터와 각각 光케이블로 연결했다.한국통신은 또 코오롱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올해말까지 각 지역운용센터를 중심으로 코네트를 확대,제주도등 전국에서 동일한 요금으로 인터네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3월부터는 화상.음성데이터등이 제공돼 그동안 전용회선에서만 가능했던 멀티미디어서비스 「모자이크」가 전화선을 이용하는 일반인들에게도 서비스된다.인터네트는 지난해 7월부터 서울및 인근지역의 일반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서 비스를 시작했었다. 데이콤(사장 孫益壽)도 지난해 10월부터 컴퓨터통신 천리안을 통해 일부 제공해온 인터네트서비스를 확대,11일 전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자우편(E-mail)과 파일전송(FTP)서비스에 들어갔다.
인터네트 전자우편서비스는 천리안 이용자와 외국의 인터네트 이용자 상호간에 전자우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개인적인우편교환 뿐 아니라 본사와 해외지사간.해외영업망간의 문서및 서신교환도 가능하다.
金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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