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민주 개혁모임 조기전당대회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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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조기전당대회를 주장해온 민주당의 이기택(李基澤)대표.김상현(金相賢)고문.개혁모임등 3계파는 동교동측이『2월 전당대회를통합전당대회로 치르자』는 새 제안을 들고 나옴에 따라 각자 모임을 갖고 입장을 재확인.
李대표는 3일밤 서울시내 모음식점에서 통일산하회 소속의원 14명과 모여 4시간의 격론끝에『지도체제 개편없는 전당대회는 무의미하다』며『2월 전당대회는 단일 또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당헌을 개정,반드시 지도체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방침을 정리.
비주류의 金고문계도 李대표와 동교동간의「범주류 갈등」이 봉합될것에 대비해 3일 긴급모임을 갖고『10일부터 대의원 서명작업에돌입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는 후문.
반면 개혁모임은 3일부터 1박2일간 충북일대를 돌며 단합대회를 겸한「의병 전적지 순례활동」을 벌이고 李대표 결정과 상관없이 지도부 개편을 위한 조기전당대회 개최를 거듭 요구.
〈朴承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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