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證市 첫개장일 기준 종합지수-거래소,이론배당락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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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내년 1월3일 주식시장 개장일의 이론배당락 종합주가지수는 12월결산법인의 배당락을 감안하면 올 폐장일 종가지수(1천27.
37)보다 8.80포인트 낮은 1천18.57로 산출됐다.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93년도 현금배당을 기준으로 산출한 종합지수의 이론배당락폭을 8.80포인트,이에 따른 이론배당락 지수를 1천18.57이라고 29일 발표했다.93년 시초가의 이론배당락폭은 9.41포인트,94년은 9.0 7포인트였다. 결산기말에 형성된 주가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배당청구권)가 붙은 주가이기 때문에 배당부(配當附)시세라고 하는 반면 결산기를 넘기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소멸되므로 배당락 시세라고 한다.
이같은 배당청구권의 소멸을 반영,주가가 합리적으로 형성되도록증권거래소는 결산기 직후에 해당종목의 전년도 현금배당액만큼 주가를 떨어뜨려 계산상의 배당락기준가를 결정,결산기 직후 거래초일의 시초가형성에서 기준가로 삼는다.매년말에는 12월결산법인을대상으로 배당락 기준주가를 산출하고,이를 토대로 종합주가지수의배당락폭을 결정공시하게 되는데 이를 종합주가지수 이론배당락폭이라 부른다.
〈高鉉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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