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배우 브라치 숨져 영화「南태평양」주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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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로마 AP=聯合]영화『南태평양』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배우 로사노 브라치가 향년 78세로 사망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안사 통신은 브라치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로마의 한병원에서 신경계통에 침투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으며 장례식은 28일 거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50~60년대에 멜러 영화의 주인공으로 명성을 날리던 브라치는 감독을 맡기도 했으며 2백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할리우드 데뷔작은『작은 여인』(1949)이었으며『맨발의 백작부인』(1954)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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