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상인 금상은 현대자동차의 V6 승용디젤 엔진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의 KT-1 훈련용 비행기, SK텔레콤의 마이크로 프로젝토가 수상했다. 현대차의 6기통 승용디젤 엔진은 벤츠 등 일부 유럽 회사만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며, KT-1 훈련기는 올해 선진국을 제치고 터키와 수출계약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마이크로 프로젝토는 휴대기기 화면을 30인치까지 확대해 볼 수 있는 기술로 아직 실용화되지 않은 최첨단 기술이다.
산자부는 또 세계 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현대중공업의 차체 제조로봇 등 28개 상품을 세계 일류상품으로 새로 선정했다. 2001년 시작된 세계 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품목, 차세대 일류상품은 3년 이내 5위 이내 진입가능 품목 가운데 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