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이상 3백50명 減員-총무처 본격작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직제개편에 따른 부처별 명단이 제출됨에 따라 정부는 20일부터 본격적인 감원작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각부처로부터 올라온 명단을 토대로 감원작업을 마무리한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개각이 있기전까지 명예퇴직.국내외 교육파견등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총무처는 특히 5급 사무관급이하에 대해서는 해당부처의 자체해결에 맡긴다는 방침아래 4급 서기관급 이상에 대해서만 변동인력을 통보받아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한다.
〈관계기사 3面〉 총무처는 이에따라 20일중으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10층에 있는 총무처 인사과에 변동인력관리실무대책반을구성,현판식을 갖기로 했다.
20일 현재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등 주요 개편대상부처들은 감원이나 전출자 명단 통보를 거의 끝냈는데 그 인원은과장급 3백50여명등 모두 9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처 관계자는 특히『대부분의 부처에서 해결방안을 마련,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다만 부처별로 3~4명의 반발인력에 대해서만 총무처가 개입,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일 오전까지 파악된 부처별 감축대상자는▲재정경제원 3백3명(기획원 국장 5명.과장급 19명,재무부 국장 2명.과장 12명)▲건설부 95명(국장 2명.과장 16명.기타 77명)▲교통부 37명(국장 2명.과장 6명.기타 29명)▲ 상공자원부 1백10명(국장 3명.과장 17명.기타 90명)▲총무처 7명(과장 1명.기타 6명)▲공보처 30명(국장 1명.과장 2명.기타 27명)이다.
〈金鎭沅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