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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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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기존 항균제의 부작용을 줄인 퀴놀론계 항균제가 올 하반기 특허기술상 최고상을 받았다.

특허청은 ‘퀴놀론카르복실산 유도체(DW244a)’를 개발한 동화약품 오윤석씨 등 7명을 하반기 특허기술상 최고상인 세종대왕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한다.

이 항균제는 경구제와 주사제로 개발 중이며,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동화약품은 미국 ‘퍼시픽 비치 바이오사이언시스’에 이 약품 기술을 수출해 5650만 달러(약 525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얻었다.

2위인 충무공상은 휴대전화와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의 진동모터를 개발한 삼성전기 최준씨 등 5명에게 돌아갔다. 진동을 기계적으로 일으키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주파수를 이용해 일으켜 기계적 마모를 줄인 공로다.

디젤엔진 자동차의 배기가스 공해 방지 기술을 발명한 한국기계연구원 송영훈씨 등 5명과 휴대전화 등으로 찍은 디지털사진을 이동기기 내에서 곧바로 편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모비더스 차영묵씨가 3위인 지석영상을 받았다. 디자인 부문의 정약용상은 ‘휴대용 무선전화기’를 만들어낸 LG전자 조승철씨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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