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유지 자투리땅에 쌈지공원(포켓파크)조성 확대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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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全州]전주시는 시유지 가운데 자투리땅을 이용한 「쌈지공원(포켓 파크)」조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도시개발에 비해 도심과 주거지역의 녹지공간 확보가 미흡해 점차 도시가 삭막해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도로의 선형변경 등으로 발생한 자투리땅에 소공원인 쌈지공원 조성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에 서부우회도로가 지나는 20호 광장 인근 일대 시유지 4천9백여평방m에 육각정과 벤치등 시민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주변에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곳은 우회도로 부지와 토취장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사유지 6천9백여평방m를 시에서 매입한 곳인데 도로부지로 2천여평방m를편입하고 남은 자투리 땅은 쌈지공원과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할계획이다.또 시내 덕진구 진북동 99의18 어은터 널 입구 자투리땅 4백여평방m는 지난 92년 개통된 어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도로의 선형이 심하게 굽어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생긴 시유지로 이곳 역시 내년에 쌈지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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