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北에 내달 첫 重油제공-갈루치대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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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陳昌昱특파원]로버트 갈루치 美국무부핵 담당대사는 북한이 미국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려면 탄도미사일수출 중단과함께 휴전선에 전진배치된 재래식 병력의 철수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12일 말했다.
갈루치대사는 강석주(姜錫柱)북한외교부副부장에게 재래식 병력의전진배치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주요한 현안중의 하나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對북한 경수로원자로 제공의 중심적 부담을 맡고 국제컨소시엄이 중유및 경수로원자로 지원을 도와줄 것이라고전제,『미국의 부담액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연간 수천만달러 이내로 추정한다』면서 다음달 안에 첫번째 對북한 중 유선적분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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