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서 15시도중 13위한 광주시,체육진흥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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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올해 전국체전에서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꼴찌에 가까운 13위를 기록한 광주시가 체육진흥을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광주시와 시교육청.시체육회는 직할시 승격 이후 밑바닥에서 헤매는 광주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달 30일 체 육회운영활성화.선수육성.시설확충등을 골자로 하는 체육진흥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체육진흥종합계획에 따르면 체육회는 이사회 부회장 5명중 공석인 상임부회장을 조기 영입하고 38개 경기단체에 대해 현재단체당 연간 3백36만원인 지원금을 내년부터 5백만원으로 늘린다는 것.
또 37억1천4백만원인 체육진흥기금은 오는 98년까지 1백억원으로 확대조성하고 화정동 국민생활관에서 더부살이하는 체육회는체육회관을 부지 1천평 연건평 5백평규모로 건립해 입주시킴으로써 자립기반을 조성해 주기로 했다.2백18팀 2 천2백72명에불과한 초.중.고교 체육선수는 내년중 38팀 3백12명을 더 늘리고 대우전자.금호타이어를 비롯한 대기업들도 실업팀을 육성케한다는 것.광주대.광주여전.송원전문대.서강전문대.조선공업전문대도 선수단을 만들고 광주대.송원전 문대.서강전문대는 학교와 교육부와 협의해 체육관련학과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光州=李海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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