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MBC.TV "거인의 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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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MBC-TV 창사특집『거인의 손』은 침술가 송률의 한방인술을향한 굴곡진 인생과 스승의 딸 진예와의 숙명적인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전광렬이 침술가 송률로,이시은이 진예로 출연한다.5일밤9시50분에 제1부 방송.
1934년 봄 위암으로 6개월 선고를 받은 세브란스 의전 학생 송률은 시한부 인생을 정리하기 위해 마지막 산행을 떠난다.
산비탈에서 실족한 송률은 크게 다치고 경인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다.현대의학이 포기한 불치병이 완치되는 기적을 경험하고 설의원의 의술에 감화를 받은 송률은 세브란스 의전을 포기하고 경인한의원에서 한방비법과 침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몇 년의 세월이 흐른다.스승 설의원의 딸 진예와 정을 나누던송률은 설의원이 출타한 틈에 혼자 위급환자를 치료하다 결정적인실수로 환자를 숨지게 한다.자만으로 가득 차 무모한 짓을 저지른 송률은 설의원의 노여움을 사 경인한의원에서 쫓겨나고 만다.
사랑하는 진예에게는『기다리라』는 말만을 남기는 데….
〈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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