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업,철로 부설진출-삼표궤도 설립.해외시공도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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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강원산업그룹(회장 鄭文源)이 내년부터 레일을 깔고 철로를 바꿔주는 장치인 분기기(分岐機)등을 설치하는 궤도부설시장에 본격참여한다.
이 그룹은 이를 위해 최근 궤도부설회사인 삼표궤도(대표 趙鳳鍾)를 설립했으며,시공인력과 장비등이 갖춰지는 내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삼표궤도는 현재 40명의 인력을 확보했으며 그 숫자를 내년초70명으로,내년 하반기에는 1백명으로 늘리는 한편 수작업에 치중하는 기존 업체들과는 달리 장비를 통한 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갈을 다지는 멀티타이댐퍼및 침목과 레일을 동시에 깔아주는 설비등 시공장비 투자를 연 1백억원 규모로 잡아놓았다. 삼표궤도는 특히 내년중 태국.인도네시아등의 해외 궤도부설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의 합작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宋明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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