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조 빨라진다… 내달 중앙정보시스템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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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부산지역의 119 구조가 3월부터 보다 신속.정확해진다. 또 전기.가스.환경.해양 사고 신고도 119로 일원화되고 119 신고처리 업무가 소방본부 종합상황실로 통합 운영된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2001년부터 추진해 온 '119 종합정보시스템'이 3월 마무리돼 가동된다고 17일 밝혔다.

수동으로 조작하던 119신고 및 구조체계가 첨단 정보시스템으로 자동 감지.처리돼 화재.구조.응급환자 구조도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종합 안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소방본부는 화재.산불감시나 항만 등 주요시설을 감시하기 위해 고층건물과 산 정상 17곳에 고배율(55배 줌)카메라를 연말까지 설치한다.

재난감시시스템이 가동되면 사고발생 초기 위험 요인을 감지해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고 허위.장난신고에 의한 낭비와 교통 혼란 등을 줄일 수 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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