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신규회원국 가입 美國案 승인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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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브뤼셀 AP=聯合]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16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내달 1일 회동,신규회원국 가입조건에 관한 미국의 방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로버트 헌터 NATO주재 미국대사가 27일 밝혔다.
헌터대사는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수개월내에 회원국 자격에 관한 규정이 새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NATO의 신규회원국 가입을 위한 절차가 마련될 경우 냉전 종식 이후 지금까지 지연돼왔던 동구권 각국의 NATO 가입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NATO측은 그러나 소련의 우려를 감안해 새로 NATO에 가입할 국가와 이들의 가입시기에 대해서는 서둘러 공개하지 않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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