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뭄피해 농가에 평균78만원씩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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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올해 가뭄으로 심하게 피해를 본 농가는 정부로부터 평균 78만원씩 지원받게 된다.농림수산부는 28일 「94년도 가뭄피해 농가 지원대책」을 확정,국고(國庫) 5백92억원을 포함한 6백15억원을 연말까지 가뭄피해 농가 7만9천가구에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6천평)미만의 농지를 갖고 있으면서 가뭄피해면적이 보유농지의 50% 이상인 농가다.
이들 농가는 전체 가뭄피해 농가(26만가구)의 30.4%에 해당한다.
지원내용을 보면 올해부터 일반미로 지급되는 무상 양곡지원이 가구당 5~10가마씩 4백7억원,앞으로 2년동안의 영농자금 상환연기와 이자감면이 1백20억원이다.
〈朴義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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