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국제육상연맹 도핑테스트 대폭 늘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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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국제육상연맹(IAAF)의 도핑테스트가 더욱 간편해지는 반면 상위랭커들에 대한 검사 횟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IAAF 의무분과위원회 아르네 륭키비스트 위원장은 27일부터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AAF 집행위원회에서 도핑테스트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륭키비스트 위원장은 논의안과 관련, 현재 테스트방식은 A와 B 샘플로 나눠 A샘플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B샘플까지 기다린뒤 제재기간 등에 대한 판결을 내렸으나 두 샘플 사이의 기간이 수주일이나 소요되므로 A샘플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제재기간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마다 7백50명 정도 실시하는 도핑테스트를 1천2백명으로 늘리되 특히 상위 10위 이내에 드는 선수들에 대한 테스트를 강화하는 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런던 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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