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李대표 12.12기소위한 대전집회에 전력투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주당 이기택(李基澤)대표는 26일 오후 대전역광장에서 열리는「12.12군사반란자 재판회부를 위한 국민궐기대회」를 앞두고 집회의 성공여부에 온 신경을 모으는 모습.
李대표는 25일 오후 대전에 내려와 26일 아침까지 대전시.
충남도지부에 다섯차례나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며『이번 집회는 역사를 바로잡는 투쟁으로 국민 의사가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사법부.여당에 전달되도록 하는 자리』라고 최대한 의미를 부여.
그는『의원직 사퇴는 양김(兩金)씨를 상대로 한 전쟁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했으나 한참뒤『정치는 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력 저 세력들이 모여 한 물줄기를 이루는 것』이라고 답변해 여운.
한편 민주당은 25일 낮부터 26일 낮까지 8대의 방송차량을동원해 대전시내 가두방송을 통해 집회개최사실을 알리는 것과 함께 대전역앞 주차장 6백여평을 일시 임대하는등 거당적 준비.
[大田=朴承熙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