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사자(死者)』 조창호(趙昌浩.64)씨의 생애를 그린군사영화가 제작돼 일반시중에 상영된다.
국방부 산하기관인 국군홍보관리소(소장 尹昌老)는 25일 북한을 43년만에 극적으로 탈출한 趙씨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그린 군사대작 가제(假題)『돌아온 영웅』2편(세미다큐멘터리 1편,극영화 1편)을 제작키로 했다.시나리오작가 金진수씨 의 집필로 이미 촬영에 들어간 세미다큐멘터리 1편은 다음달 완성,방송매체의 협조를 얻어 조만간 텔레비전에 방영할 예정이며 내년1월 크랭크인 되는 극영화는 단국大 연극영화학과 최하원교수가 시나리오작업을 맡아 다음달말 탈고된다.극영화 의 일반상영시기는 내년 6월25일로 잡고있다.
2편의 영화는 趙씨의 출생에서부터 성장,6.25 자원입대,포로및 납북,수용소생활,북한탈출및 원대복귀 과정등을 통해 趙씨의자유를 향한 집념과 투철한 군인정신등을 묘사할 예정이다.
또 북한이 자행하고 있는 6.25전쟁포로와 북한동포에 대한 인권탄압 실태도 폭로,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의 메시지를 담을 방침이다.제작예산은 편당 약 3억원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국군홍보관리소측은 밝혔다.
〈鄭善九기자〉